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겨냥해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360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를 포함한 각종 고급화 설계를 제안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써밋의 내부 인테리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대 제네시스, 구글 네스트 등 유수의 디자인 프로젝트 이력을 가진 SWNA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조합 측에 한남써밋만의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주차장,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남써밋의 커뮤니티시설은 △인피니티 스카이 △인피니티 파크 △그랜드 포레 △클라우드 어반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우선 한남써밋의 6개 주동을 잇는 총 길이 360m의 스카이 커뮤니티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는 물결을 형상화해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은 한강과 연결된 듯한 공간을 연출한다. 펍과 스파, 파티룸 등이 118m 높이에 조성되며 클럽하우스와 영화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도 단지 최상층인 21층에 꾸며진다.
액티비티와 힐링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인피니티 파크 커뮤니티’에는 실내 멀티코트, 클라이밍장, VR(가상현실) 게임룸은 물론 골프존의 최신 GDR 연습장이 들어간다.
약 1만2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저층부에 위치한 ‘그랜드 포레 커뮤니티’는 산림욕장인 보타니컬 가든 카페와 키즈·노블 커뮤니티 라운지가 배치된다.
‘클라우드 어반 커뮤니티’에선 전문가를 초빙한 원데이 클래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100% 순환형 동선으로 설계된 지하 주차장에는 확장형 주차라인을 적용하는 등 넉넉한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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