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481곳에 불과했던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6월말 1,369곳으로 늘었다.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소재 지식산업센터는 △경기 643개 △서울 367개 △인천 79개 등 1089곳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특히 새롭게 승인된 지식산업센터는 2014년 36곳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130곳, 2020년 139곳, 2021년 130곳 등 3년 연속 100개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공급 확대에 따라 새롭게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서는 시행사, 시공사들은 다양한 특화 설계와 혁신 공간 설계,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원, 옥상정원, 테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었던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도입한 사업지들도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과거 사무실이나 생산공장으로 여겨졌던 지식산업센터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복합 오피스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어메니티 서비스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라면 입주기업 만족도를 높여 공실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개발1이 경기도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시행하는 ‘엠토피아’도 이 같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꼽힌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90,878.6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707실 및 근린생활시설 13실, 기숙사 101실로 조성된다.
‘엠토피아’는 직, 주, 락의 새로운 공간 개념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공간과 대형 커뮤니티,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업무 공간을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조형 공간 ‘엠팩토리(M Factory)’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170호실로 전 호실에 5m 이상의 높은 층고와 발코니 등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층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물류 입출고가 가능하다.
7층부터 20층까지 들어서는 ‘엠오피스(M Office)’는 신개념 공간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로, 남향 호실은 동탄2신도시 전경과 경부고속도로를 바라보는 도심형 조망이 가능하며 북향 호실은 기흥 호수와 녹지가 동시에 바라보이는 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4m 이상의 넉넉한 층고와 발코니 설계를 통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20층에는 동탄 최초로 스카이 라운지와 오픈키친이 조성되며 7층에 대규모 옥상 정원 녹지 공간과 조경과 회의실, 여성 전용 파우더룸 등을 배치했다. 지하1층에는 GX, 헬스장, 골프연습장, 컨시어지 데스크가 위치할 예정이다. 전 입주사를 대상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 및 이용 가능한 다양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가 적용된다.
‘엠토피아’인근에 있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 6,000여㎡ 규모로 추후 4,500개의 기업과 20만 명의 상주인구를 갖출 것으로 추산되다. 현재 한미약품 연구센터, 아신제약, 현대트랜시스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주변으로 삼성전자 기흥·화성·수원사업장을 비롯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굵직한 대기업 업무단지가 밀집해 있다.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삼성 기흥사업장까지 갈 수 있고 화성사업장은 1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엠토피아’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 바로 옆에 들어선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 이용이 편리해 서울이나 경기권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며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18분 정도로 서울 수서역에 닿을 수 있다. GTX-A노선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엠토피아’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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