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 NFT '알랍', 패션계 이어 아트계 진출…11월 한달간 전시

입력 2022-10-20 15:25   수정 2022-10-20 15:27



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조인트벤처(VC) '팔라(Pala)'가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알랍(ALAP)이 패션계에 이어 아트계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랍은 'ALAP the Artist: Visible - Invisible'이라는 타이틀로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11월 한달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건주 작가, 이학민 작가, 추미림 작가 세 명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보이는 것(실재하는 작품)과 보이지 않는 것(디지털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갤러리 민트(Gallery Mint)의 큐레이터 강승민이 전시 기획에 참여한다. 강승민 큐레이터는 2019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서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전을 포함해 수년간 시각예술 전문 분야의 전시기획자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알랍이라는 캔버스 위에 자신의 개성과 특징을 담아낸 결과물을 실물로 전시하고 알랍 페인트 샵을 통해 'Visible-Invisible 컬렉션 페인트 NFT'로도 발매한다.

세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페인트 NFT'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알랍 공식 웹사이트 내 페인트 샵에서 PALA 토큰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김건주 작가는 "NFT 작업은 처음이라 알랍과 함께한 시리즈 작업들의 결과물들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작업은 갤러리뿐만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추미림 작가도 "요즘 NFT라는 새로운 장이 펼쳐져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작업 스타일인 2D 형식과 알랍(ALAP)의 3D 형식이 결합된 결과물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알랍은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 8월 보그코리아 및 지큐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계에 데뷔한 데 이어 최근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 NFT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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