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난 21일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은두 포스코건설 구매기획그룹장, 최종진 경영지원본부장, 형준호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도환 상생기금 부장.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작년 출연금액(20억원)보다 100% 증가한 4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형준호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재단에 출연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안전·재무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에 쓰인다. 또 협력사 현장근로자를 위한 화장실과 휴게실 설치, 직무 및 안전 교육 지원, 우수협력사 및 우수직원 포상 등 포스코건설의 동반성장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최종진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협력기금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이외에도 협력사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건설업 최초 저가제한 낙찰제 도입, 동반성장펀드 및 경영자금 무이자 대여, 노무비닷컴 이용수수료 및 인지세 지원, 장례용품 제공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