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치인이 경찰관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현지시간) BBC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동맹인 극우 정당 PTB의 당 대표 로베르토 제퍼슨(69)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집을 찾아온 경찰관에게 수류탄을 던진 것은 물론 소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기 난사로 경찰차 앞 유리가 총탄 흔적으로 도배되는 등 경찰차가 크게 손상됐다.
또 그가 던진 수류탄 파편에 경찰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경찰관들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은 카르멘 루시아 대법원장을 모욕한 혐의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고, 법원은 그가 가택연금 상태에서도 루시아 대법원장을 계속해서 모욕하자 구속영장을 발부해 그를 체포토록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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