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11월 중 USB-C 타입에 대한 KS 표준 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신화콘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6분 기준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55원(25.33%)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USB-C타입이 유럽 이어 한국서도 국가표준으로 제정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표원은 지난 8월 USB-C타입 표준안을 마련하고 KS 제정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 8~10월 예고고시를 거쳐 10월18일 기술심의회를 통과했다. 이후 11월 초 표준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 안에 국가표준으로 제정된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USB-C타입 충전기 표준화 법안을 EU의회와 이사회에 제출했고 EU의회는 최근 이를 가결했다. EU이사회 승인 절차만 거치면 2024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다지털카메라 등 12종 기기의 충전·연결은 USB-C타입으로 통일된다.
신화콘텍은 휴대폰, 가전 등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다. USB 커넥터에 특화돼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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