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고진영(27)과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0.05점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7.25점으로 1위를 지켰다. 다만 2위 티띠꾼의 7.20점과 격차가 0.05점으로 좁혀졌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고진영이 7.59점, 티띠꾼 7.24점으로 0.35점 차이였다.
고진영은 지난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대회 도중 기권했고, 티띠꾼은 단독 6위에 오르면서 세계 랭킹 1위 경쟁이 '초박빙' 양상이 됐다.
고진영은 최근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티띠꾼은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이내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25.뉴질랜드)는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가 나란히 8, 9위에 올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