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최 하는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현장 설명회 등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국내기업 및 해외 바이어? 발주기관들을 대거 참여시켜 해외 조달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상담회는 국내 기업 127개 사를 비롯해 해외 발주기관·바이어 17개국(미주·아시아·아프리카 등)의 67개 사가 참여한다.
국내 기업은 이들과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 상담 분야는 방역·의약품·살균, 건설장비·제품, 전기·전자·IT, 기계·부품류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혁신제품 기술설명회, 수출계약 체결식 등을 진행한다.
행사 개막일인 25일에는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열린다.
유엔개발계획(UNDP), 미국·페루·이탈리아의 조달 관계자를 초청해 조달정책과 방향, 유망품목 진출방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네트워킹 등 협력 세미나를 진행한다.
26일에는 67개 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잠금장치·인화성 위험물 보관함 등 기술력과 혁신성이 우수한 5개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설명회가 열린다.
다음 달 1일에는 수출계약 체결식을 마련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통 가드레일 제조기업인 케이에스아이 등 11개 사가 태국, 호주 등에 약 550만달러 상당을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국내 조달기업들과 해외 조달관계자들이 직접 대면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및 수출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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