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해상풍력 터빈 전용 설치선은 전 세계에 137척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단 9척만 10메가와트(㎿)급 이상 대용량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지난해 55.9GW에서 2031년 370GW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용역을 거쳐 14~15㎿급 해상풍력 터빈 전용 설치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조 비용은 척당 4000억원에 이른다. 도와 전남풍력산업협회, 한전 등은 전남 해저 지형에 적합한 해상풍력 터빈 전용 설치선 제작 및 용선 방안 등을 공동용역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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