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 마쳐

입력 2022-10-27 20:38  


 -협력사 직원자녀 대상
 -4차 산업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현대트랜시스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2022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는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미래 공학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만의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21년 처음으로 개설해 협력사 직원 가족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또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안산캠퍼스와 대구경북캠퍼스 두 곳에서 총 12회에 걸쳐 운영해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교육횟수를 두배로 늘려 더 많은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 과정을 다양화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이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직접 강사로 나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교과 과정은 도전! 주니어 자동차 공학자(자동차 공학이론 및 전기차 제작/주행), 지니어스 코딩스쿨(코딩이론 회로 및 제작 실습), 로봇 공학교실(로봇 이론 및 로봇 팔 제작 실습)까지 총 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모빌리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공학자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균형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으로 올해부터 신설된 로봇 공학교실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참여 어린이들은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 학습과 함께 직접 전기자동차를 제작해보고 체험하면서 코딩교육과 로봇공학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를 기획한 이정우 상생협력팀 책임매니저는 "교육 운영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좋은 반응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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