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부진에 나스닥 2%↓…18∼59세 개량백신 사전예약 [모닝브리핑]

입력 2022-10-27 07:19   수정 2022-10-27 07:22



◆ 뉴욕증시, 구글·MS 실적 실망에 하락‥나스닥 2%↓

미국 뉴욕증시가 대표적 기술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228.12포인트, 2퍼센트 넘게 떨어진 가운데 S&P500 지수도 28.51포인트 하락했고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7포인트 오른채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으로 촉발된 반등이 3거래일만에 멈춘 것으로, 빅태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 오늘부터 18∼59세도 코로나 개량백신 사전예약

오늘부터 18∼59세 연령층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의 건강취약계층(60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美 중간선거 11월7일까지 가능성 있어"

국가정보원은 어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11월 중간선거 이전(11월7일)까지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정보분석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인 10월 16일부터 미국 중간선거 전인 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계곡살인' 이은해 오늘 선고공판…'직접살인' 인정될까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남)씨의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검찰 주장대로 가스라이팅에 의한 직접 살인을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선고 공판을 오늘 오후 2시에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결심 공판에서 "사고사를 위장해 완전범죄를 계획한 피고인들은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한탕주의에 빠져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 완연한 가을, 큰 일교차…늦은 오후 동해안 비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9도 안팎, 낮기온은 1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온화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가을볕이 쨍쨍 내리쬐며 한낮 기온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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