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인 이승현이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진으로 당선됐다.
'제66회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54명의 후보자들 중 심사를 거쳐 단 30명 만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진에 등극한 23세 이승현은 스스로를 '트렌드세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가는 여성 CEO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CEO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승현은 가장 큰 왕관을 머리에 얹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는 "왕관에 더 잘 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선은 서울 연성대 항공서비스학과의 25세 유시은, 미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의 22세 김고은이 차지했다.
한편, 제66회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슬로건은 '그린 힐링모먼트-가장 아름다운 치유가 시작된다'로, 대회를 함께 즐기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치유를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30명의 후보자들은 미스코리아의 첫 번째 정규앨범인 '드림 온(Dream on)' 무대를 비롯해 파워풀한 댄스 무대와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재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멋진 워킹과 포즈로 패션쇼도 소화했다.
축하무대는 신인 그룹 루미너스와 세계적 팝페라 가수 폴 포츠가 꾸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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