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여야정 안전대책회의' 제안에 "예산안 우선"

입력 2022-10-28 17:04   수정 2022-10-28 17:09


대통령실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안전대책회의'에 대해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정이 아주 긴밀하고 꼼곰하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다만 국민의 안전, 민생, 경제회복, 서민들의 희망, 꿈 등이 모두 담겨있는 게 내년도 예산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여야정 대화 제안을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화재 사건이 발생한 대구 매천시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통시장의 화재 피해는 일상적으로 예측되는 바가 있기도 하다. 현실로 막지 못했다는 건 정부 당국의 충분한 관심과 정책 예산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 같은, 진영 넘어선 초당적 협력기구가 필요하겠다"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야당과 다양한 국정 현안을 놓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는 일들은 늘 필요하고 언제든 열린 자세로 임하겠단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