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성공회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은 <도시로 보는 이슬람 문화>에서 이슬람이 태동하고 확산해 나간 주요 도시를 돌아보며 이슬람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슬람을 믿는 인구는 20억 명이 넘지만,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광신도 아니면 테러리스트’로서의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 저자는 이슬람 도시의 시장, 뒷골목, 카페를 돌아보며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있는 진짜 이슬람의 모습을 소개한다.
저자는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이 공존하는 예루살렘과 다마스쿠스 거리를 다니며 관용과 화합에 대해 되새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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