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언론사에 우회도로 통행 안내 협조를 구했다.
소방청은 30일 오전 언론사에 "현재 현장상황이 복잡해 차량 및 인원은 우회도로 통행을 자막 등 방송을 통해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심정지(CPR)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소방차 142대가 동원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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