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평생 속 한 번 안 썩이고 착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지난 주말 발생한 ‘핼러윈 참사’로 오열하는 아버지의 기사를 읽다가 더 이상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의 아픔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저 멀리 우크라이나 땅에선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많은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났죠. 아픔과 슬픔이 많았던 2022년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11~12월. 올해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한경에세이가 새롭게 다섯 분의 필진을 모셨습니다.
이들이 매일 전하는 한 통의 글이 눈물을 닦아주고,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을 주는 ‘치유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
△1947년생 △서울대 상과대학 무역학과 졸업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제35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제22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 △선농문화포럼 이사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국제섬유생산자연맹 회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1955년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대전광역시장 △19대 국회의원 △충남대 초빙교수
홍종성 한국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
△1969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 △한국공인회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M&A Lifecycle Center 센터장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1965년생 △연세대 법과대학 졸업 △서울대 법학석사 △연세대 법학박사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 법학석사, 법무박사, 법학박사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대법관·검찰총장 후보 추천 위원 △대법원 사법행정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헌법학회 회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1965년생 △독일 튀빙겐대 경영학 전공 △튀빙겐대 석사 △BMW 독일·캐나다·중국 근무 △한독상의 직업교육 총괄 △한독상의 부대표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