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칩 공급난 완화 조짐
2022년 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이 총 64만5,23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지만 올해 9월보다 2.1% 감소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내수는 10만6,424대로 전년 대비 12.8%,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한 4사가 성장세를 보이며 공급난 해소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대자동차는 10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5.1% 늘어난 6만73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아반떼가 66.7% 증가한 5,615대를 기록했고 그랜저는 50.7% 감소한 4,661대를 출고했다. 신차인 아이오닉 6는 3,667대로 순항 중이다. 쏘나타는 3,323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RV는 팰리세이드가 4,147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캐스퍼가 55.9% 많아진 3,908대를 기록했으며 싼타페는 2,722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아이오닉 5 2,169대, 투싼 1,729대, 넥쏘 1,101대, 베뉴 702대, 코나 493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만1,29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보다 2.1% 줄었다. G80이 3,082대, G90이 2,818대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이어 GV70 2,413대, GV80 1,945대, G70 540대, GV60이 49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3,032대를 출고해 지난해보다 13.7%, 올해 9월보다 7.6% 늘었다. RV는 쏘렌토가 4.4% 감소한 5,127대, 카니발은 42.4% 뛴 5,004대로 뒤를 따랐다. 이어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EV6 2,175대, 니로 1,642대, 모하비 980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이 13.6% 떨어진 3,613대를 기록했다. K5는 2,514대로 지난해 10월보다 29.9% 늘었고 K3는 1.7% 줄어든 1,500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3,363대, 모닝이 2,246대가 판매됐다.
쉐보레는 10월 한 달간 4,070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10월보다 63.3%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대비 95.1% 많은 1,360대를 기록했다. 이어 볼트 EUV 908대, 스파크 882대로 집계됐다. 트래버스는 260대, 볼트 EV는 199대를 내보냈다. 이밖에 콜로라도 167대, 이쿼녹스 135대, 말리부 105대, 트랙스 28대, 타호 26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대비 13.3% 감소한 4,338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브랜드를 견인하고 있는 QM6는 전년대비 42.4% 떨어진 2,007대가 출고됐다. 이어 XM3는 1,540대로 지난해보다 94.4% 증가했다. SM6는 475대, 르노 마스터는 316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10월 5,336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5.7% 성장했다. 신차 효과를 지속하고 있는 토레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판매 대수는 4,726대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2,077대 출고됐다. 이밖에 티볼리 437대, 렉스턴 429대, 코란도 180대, 코란도 이모션 1대 순이다.
5사의 수출은 총 52만5,213대로 전년 대비 17.7% 늘었으며 전월 대비 3.7%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3.9% 많은 28만6,588대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했다. 기아는 8.6% 많은 19만5,62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수출은 2만2,741대로 419.0% 급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총 1만7,917대 수출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2,388대 중 하이브리드가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2,449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177.0% 늘어난 1만3,156대를 수출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포터, 기아 봉고, 현대차 아반떼, 기아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쌍용차 토레스, 현대차 그랜저, 팰리세이드, 캐스퍼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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