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폴란드에 수출"…원전株 '들썩'

입력 2022-11-01 10:18   수정 2022-11-01 10:19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수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1만1050원(22.26%) 오른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에너빌리티(13.58%), 한전산업(11.49%), 한신기계(8.43%), 우진(7.38%) 등 다른 원전 관련주도 강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와 수출 계약 이후 13년 만의 원전 수출로 폴란드 최대 민간발전사인 제팍(ZE PAK)의 퐁트누프 갈탄 발전소 부지에 1.4기가와트(GW)급 원전 2~4기를 건설하게 된다. 수주액은 최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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