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전남 여수에 ‘쌍용 더 플래티넘’이 첫선을 보인다. 여수 도심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쌍용건설은 여수시청 앞 학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총 244가구로 이뤄진다. 242가구가 전용 84㎡이고, 나머지 두 가구는 전용 179㎡ 펜트하우스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가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는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실내 친환경 보일러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마트 클린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차량 도착 및 무인 택배 도착 알림, CCTV 모니터링, 에너지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지하 주차장 주차유도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지는 초화원과 테마 놀이터 등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경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수 도심지에서 가장 높은 지상 35층 규모로 들어서 바다 조망이 가능(일부 가구 제외)한 오션라이프형 단지로 조성된다.
시청로, 도원로, 망마로 등을 이용해 여수 모든 지역은 물론 인근 순천과 광양도 쉽게 오갈 수 있다. KTX 여천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여수시청, 법원,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와 중심상업지가 인근에 있다. 거북선공원과 여수 바다 용기공원과 해양공원도 가깝다. 쌍봉초교, 여수웅천중교, 여천고교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여수 중심지에 최고층으로 들어서는 데다 각종 편의시설과 오션뷰까지 갖춰 여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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