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이 인수를 추진 중인 이 공장은 해외 제약사들의 액상 및 동결건조 제형의 완제 의약품들이 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부지 면적은 약 23만㎡(약 7만평)라고 전했다. 이 공장에서는 최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원료 의약품을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일련의 공정 밸리데이션(점검)과 시험생산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매각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제약이 검토 중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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