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래퍼 테이크오프, 볼링장 파티 갔다가 총격에 사망

입력 2022-11-02 11:14   수정 2022-11-15 00:31


미국의 유명 힙합 그룹 미고스의 멤버 테이크오프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즉사했다. 향년 28세.

해당 파티에는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미고스의 멤버인 퀘이보(Quavo)도 있었으나, 그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멤버 오프셋은 현장에 없었다.

경찰은 도주한 범인을 추적하는 한편, 총격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테이크오프는 오프셋, 퀘이보와 함께 2011년 미고스로 정식 데뷔했다. 미고스는 '배드 앤 부지(Bad and Boujee)'로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냈다. '배드 앤 부지'와 이 곡이 수록된 앨범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랩 퍼포먼스, 최우수 랩 앨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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