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소란한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오류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소란한 축제'는 팀 드림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바쁘게 돌아가는 마을에서 열린 축제의 실체에 대해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소란한 축제'는 주인공 새벽과 별이 으스스하고 무채색인 어두운 마을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나의 해방일지', '트레이서 시즌2', '로스쿨', '철인 황후', '리어왕', '마당 씨의 식탁', '이게 마지막이야'에 출연한 정혜지 배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도 강민주, 김예은, 김찬우, 김하기, 박새별, 박소희, 성석현, 윤영민, 조승곤, 하상욱, 황태훈 등의 독립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한 배우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홍요섭 감독은 배우들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전적 연극치료공연과 관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즉흥 연극공연을 제작하는 플레이 백 시어터로 10년간 활동하고 있다.
대본 작업과 연출을 준비 중인 홍요섭 감독은 "공연을 만들고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가 마음의 위로를 얻는 공연이 되길 기도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주최 측은 "'소란한 축제'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공연의 수익으로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후원함으로 꿈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소란한 축제' 티켓 판매금 일부는 애란원과 구세군 두리홈 회를 통해 미혼모 가정의 아동 양육기금과 보육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란한 축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오류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16일까지 티켓을 오픈한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