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액젓 찌꺼기 성분을 분석해 질소 화합물인 용존무기질소가 해조류 생장에 필요한 영양염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등 해조류가 노랗거나 하얗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은 용존무기질소가 부족할 때 생긴다. 도는 액젓 찌꺼기가 잔류하며 용존무기질소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찌꺼기를 황토와 배합해 고형 소재를 만들었다. 이 소재가 용존무기질소를 서서히 방출할 수 있도록 특수코팅 처리했다. 도는 이 소재를 내년 김 생산에 맞춰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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