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가까운 동네에서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관악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난 1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정기 돌봄과 일시 돌봄, 체험 활동,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적 돌봄 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관악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습·독서 공간 △체험 활동실 △상담실 △주방 공간으로 구성했다.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정기돌봄’과 학교 휴교나 이용자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돌봄’ 뿐만 아니라 간식제공, 숙제지도, 독서프로그램, 예체능 활동 등 특별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센터 이용정원은 정기돌봄의 경우 25명, 일시돌봄은 5명이다. 기존 1·2호점보다 확대했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이용료는 정기돌봄의 경우 간식비 포함해 월 5만 원, 일시돌봄은 일 2500원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사업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의 만6세~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또는 전화 접수 후 방문하여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은천동과 난곡동에 4·5호점을 추가 설치하고 향후 초등 돌봄 수요를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있게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맞벌이 가구 등 사회적 돌봄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돌봄시스템 구축이 더욱 절실하다”며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지역사회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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