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종교계의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 행사에 사흘째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57분께 명동성당 성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블레이저와 스커트에 흰색 셔츠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추모미사 진행에 따라 일어서서 성호를 긋고 기도도 했다. 사제단이 입장하고, 이어 정순택 대주교가 다가오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두 손을 모은 채로 고개 숙여 응답했다.
윤 대통령의 별도의 공개 추모 발언은 없었다.
추모 미사에는 윤 대통령 내외 외에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전날에는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 참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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