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일반 성인에 대한 오미크론 BA.1 변이용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접종 혹은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에 접종이 권고된다.
이번 추가접종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 등 3가지 2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현재 모더나 BA.1 2가 백신 721만회분, 화이자 BA.1 2가 백신 891만회분, 화이자 BA.4/5기반 2가 백신 118만회 분이 도입된 상태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된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은 이미 지난달 27일 사전예약과 함께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접종도 이뤄져왔다.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도 7일부터 사전예약자 접종뿐 아니라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이 함께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족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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