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기업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간식제조업체 바우와우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고기능성 펫푸드 개발, 해외시장 확대 등 펫푸드 사업 전반에 관해 협력할 것이란 설명이다.
오에스피는 펫푸드 업종 국내 1호 상장사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기업공개(IPO) 불황 속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9월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희망 범위(6300~8400원) 최상단인 8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기준 6730원으로 공모가에 비해선 부진하다.
양사는 펫푸드 연구·개발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반습식사료, 화식사료, 간식 등 고기능성 제품의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바우와우코리아는 간식, 반습식사료 및 화식사료에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펫푸드 제품 다양화와 해외 시장 확대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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