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이 ‘제5회 바른 의인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이 함께 개최하는 바른 의인상은 2018년 처음 제정됐다. 사회를 향한 바른 가치를 지키로 몸소 실현한 사람들의 용기와 헌신,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했다.
후보를 추천하려는 단체나 개인은 공익사단법인 정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들은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는다. △사회적 기여도, △기여한 역할의 가치와 중요성 등이 심사 기준이다. 수상자는 2023년 1월초 공익사단법인 정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제1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 제2회 수상자는 십 수 년간 어르신을 위한 목욕봉사를 펼치며 효를 실천했던 가수 현숙씨가 선정됐다. 제3회는 홈리스들에게 숙식 등 기초생활을 제공하고 자립을 도운 우연식 목사가 선정됐고, 제4회 수상자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부상자들을 살피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진주시 슈바이처’ 고(故) 이영곤 원장이 선정됐다.
박일환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은 “주변을 돌보며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의인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바른 의인상 후보 추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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