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측정되는 걸음을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이뤄지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목표 걸음 수는 7억 걸음으로 설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처음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6만6000여명의 임직원 및 일반인이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34억여 걸음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품 등 물품을 서울 창신동, 돈의동 등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재미있고 쉽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임직원 및 일반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존 대면 봉사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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