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반도체 전문가 9일 DGIST에 총집합..."센서반도체 육성, 대구서 역사적 출발"

입력 2022-11-08 08:03   수정 2022-11-08 08:06



DGIST(총장 국양)는 9~10일 ‘DGIF 2022(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22)’를 DGIST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GIF는 매년 DGIST가 개최하는 국제 학술연구대회로 올해 10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DGIF 2022는 ‘센서와 반도체’를 주제로 산·학·연의 연구자 및 기업인 15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DGIF는 DGIST가 자체 보유중인 기존 반도체 FAB과 향후 대구시와 함께 구축할 D-FAB을 활용해 센서 반도체 산업을 시작할 것을 대외에 공포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인력 확보 문제, 제반 시설 부족 등으로지방에서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번 DGIF를 통해 DGIST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센서 반도체 산업은 충분히 지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센서 관련 기업들에게 설명할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DGIF 첫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혁 부사장 및 한국센서학회 최지원 회장의 국내외 센서 및 반도체 연구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바일센서와 바이오센서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센서 반도체 글로벌 TOP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황준석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융복합센서 및 센서사업화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2일차에 진행되는「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는 국내 최고 센서 전문가들이 모여 센서 분야 기업의 생생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센서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 더 나아가 대구시와 DGIST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센서파운드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세부전략 수립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기획한 이명재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장은 “지방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센서의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을 고려할 때 핵심 기술과 제조 인프라, 그리고 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 양일간 센서 및 반도체 관련 약 24개 기업이 참여하는 ‘센서 산업 전시회’가 운영되며, 전시회 진행 중 센서와 관련된 장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그 외에도 센서 및 반도체를 주제로 한 학술 포스터 발표, DGIST 내 연구 인프라를 소개하는 ‘FAB 투어’,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DGIST 사업설명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DGIF 2022 조직위원회 문전일 위원장(DGIST 연구부총장 겸)은 “DGIF 2022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센서와 반도체라는 주제를 학술대회와 전시회,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FAB 투어 등 다방면의 채널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센서 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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