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계획안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구미 원주 여수 출장소를 인근 지점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수출기업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서’를 국회와 정부 등에 전달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출장소를 폐쇄하면 고원자재가,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정책금융 활용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며 “폐쇄가 아니라 오히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구미출장소 폐쇄는 수출을 강화하라는 대통령의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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