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멤버 방예담, 마시호가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 트레저는 기존 12인조에서 10인조로 재편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8일 "마시호, 방예담과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앞으로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방예담의 경우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YG는 "팬 여러분께서 마시호와 방예담의 복귀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트레저의 시작을 함께해준 두 사람인 만큼 저희 역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 마시호, 방예담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트레저는 2020년 8월 데뷔한 그룹으로 YG가 아이콘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방예담과 마시호는 지난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