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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DD)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3분기 매출과 순익을 보고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재 대기업 듀폰은 매출 33억 달러, 주당 순익 82센트라고 이 날 발표했다. 월가는 매출 32억달러, 주당순익 79센트를 예상했다. 그러나 비용 인플레이션이 마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이던스는 약간 하향했다.
분기 실적 발표 직후 듀폰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듀폰은 이 날 보도자료에서 "분기 동안 반도체, 물 및 일반 산업을 비롯한 대부분 최종 시장에서 기본 수요가 강하게 유지"됐고 목표가격 책정 등으로 예상보다 높은 이익과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견조했으나 연간 재무 가이던스는 소폭 하향했다.
듀폰은 올해 전체 매출 130억 달러, 주당 이익 약 3.30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전 지침은 매출 132억 달러, 주당 이익 3.35달러 였다.
듀폰 주식은 올들어 약 24% 하락하여 전체 시장보다 더 떨어졌다.
듀퐁는 최근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으며 이가운데 33억 달러는 즉시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듀폰의 시가 총액은 약 310억 달러로 이 같은 규모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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