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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는 7월말 이후 급락한 블록(SQ)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시장수익초과’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101달러로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61% 높은 수준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쿼리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블록의 주가가 평가절하됨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트위터 창업자였던 잭 도시(사진) 가 창업한 블록은 전자상거래 지불 시스템 스퀘어와 금융서비스 소프트웨어인 캐시앱, 레스토랑의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퀘어 사업내 고패롯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맥쿼리는 블록의 사업중 결제와 주식 및 암호화폐 투자까지 가능한 금융서비스 앱인 캐시 앱 사업을 회사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로 꼽고 4분기에도 전년 대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분석가 웨이 심은 ″블록은 제3자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대규모 판매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며 사업에 보다 유리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블록의 사업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맥쿼리는 구매후 후불 사업 부문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은 지난해 호주의 핀테크 업체 애프터 페이를 290억달러에 인수했다.
블록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약 2%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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