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초대형 TV로 박진감 넘치는 월드컵을"

입력 2022-11-09 16:31   수정 2022-11-09 16:32

LG전자가 카타르월드컵,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쇼핑 시즌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초대형 TV 라인업을 늘린다.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인치’ OLED TV 등 초대형 모델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4분기 북미와 유럽 시장의 OLED TV 출하량이 2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북미 88만5300대, 유럽 133만2200대 등 총 221만7600대의 OLED TV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TV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대형 TV 수요가 빠른 속도로 커질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4분기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을 총 96만8300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75만8800대 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9월 OLED TV 가운데 가장 큰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4K(가로 3840×세로 2160) 해상도를 갖췄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LG OLED TV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초대형 OLED 화면을 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청 거리가 먼 것을 감안해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인공지능 리모컨, 멀티뷰 기능(TV에서 TV 채널과 스마트폰 화면을 동시에 보는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올레드로 All-ready! 빅토리 코리아 대축제’ 마케팅을 진행한다. 빠르게 커지는 초대형 TV 수요와 하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쇼핑 시즌을 겨냥한 것이다. OLED TV 구매 고객은 모델별 2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출시한 77인치 이상 OLED TV(B시리즈 이상)를 48·42인치 OLED TV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쇼핑 시즌에 앞서 할인 폭을 키우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미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OLED TV는 모델 및 크기에 따라 450달러에서 최대 15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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