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8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로 1억 71만 3188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발매 80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이로써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에 이어 세 번째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2일 발매된 '애프터 라이크'는 일주일 만에 국내 각종 주요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에 등극,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일간 차트를 비롯해 주간 차트에 진입했다. 미국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도 86위로 진입해 지난해 데뷔한 그룹 중 첫 진입이자 가장 높은 순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미국의 주요 신곡 플레이리스트인 스포티파이 '뉴 뮤직 프라이데이(New Music Friday)'에도 처음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발매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고, 미국 빌보드 11월 12일 자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11주 연속 차트인했다. 음악방송에서는 활동이 종료되었음에도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14관왕에 등극해 올해 음악방송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아이브는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지상파 3사 트리플 크라운 포함 13관왕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6000뷰를 넘었다. '러브 다이브' 역시 음악방송 10관왕에 등극,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6000뷰를 돌파했다. 또 '러브 다이브'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 50 랭크 및 멜론 6월 월간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에 2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의 일부를 차용, 여기에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구체적인 사랑법을 가사에 담아내 아이브만의 색깔과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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