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의 아버지인 김 창업주는 1922년 11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으며, 1952년 한화 전신인 한국화약을 설립했다.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화약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후 금융업, 석유화학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한화그룹 기틀을 닦았다. 김 창업주는 1981년 7월 별세했고, 장남인 김 회장이 29세 나이에 2대 한화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그룹 원로의 회고사 기념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11일 출간될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서적인 ‘불꽃, 더 큰 빛으로’ 헌정식도 열렸다. 김 회장은 “현암 회장님의 선구자적 혜안과 불굴의 도전 덕에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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