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민주당 '선전'…바이든 "공화당과 일할 준비 돼 있다"

입력 2022-11-10 07:10   수정 2022-11-21 00:31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이 선전했다.

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비록 공화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넘기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생각보다 의석수가 차이가 나지 않으며, 상원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어 안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NBC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55분 하원 전체 의석 435석 중 민주당은 214석, 공화당은 221석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은 48석, 공화당은 4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인들은 공화당도 나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미국인들은 앞으로 매일 정쟁이 계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여러 현안에서 공화당과 타협하는 게 타당할 경우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확정될 경우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이날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원의 경우 조지아주의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조지아주는 주법상 승자가 득표율 50%을 기록하지 못하면 결선투표에 돌입한다. CNN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58분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는 49.2%로 48.7%를 기록한 허셸 워커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