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美 인플레 둔화, 좋은 뉴스…환율 변동성 계속될 듯"

입력 2022-11-11 13:38   수정 2022-11-11 13:3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좋은 뉴스"라며 "얼마나 오래될지, 국제시장과 국내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은과 한국경제학회(KEA)가 공동으로 연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환율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오는 2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이 바뀌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변화가 지금 감지됐지만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다"며 "가장 중요한 미국 인플레이션 숫자가 또 바뀔지 안 바뀔지 이런 것도 한 달만 봐서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유지될 지에 대해선 "그렇게 바라지만 변동성은 어느 정도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달 환율에 비해서는 조금 많이 안정된 점이 좋은 사인으로, 예상했던 쪽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