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수익률 5.2% 기록…경기 불확실성 속 '선방'

입력 2022-11-11 15:25   수정 2022-11-11 15:27

이 기사는 11월 11일 15: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4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교직원공제회가 올해 10월 말 기준 5.2% 수익률을 기록하며 경기 불확실성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10월까지 1조5843억원의 운용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환산 수익률 기준으론 약 5.2%에 달한다. 보유자산은 지난해 말 41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이 증가한 44조474억원으로 늘었다. 연간 기준 2020년(10.0%)과 지난해(11.3%) 대비 수익률은 줄었지만, 올해 8월 기준 -4.74%의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 등 타 기관대비론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자산별론 주식(-17.9%), 채권(-4.4%)에서 손실을 기록했지만 프라이빗에쿼티(PE) 출자 등이 포함된 기업금융과 인프라·부동산 등 실물투자가 포함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각각 14.9%, 13.9%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국내 부동산 부문에서 판교 알파리움 타워 매각으로 1486억원을, KT 오피스 매각으로 441억원에 수익을 올리는 등 높은 매각차익을 거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금융부문에서도 폴라리스쉬핑 보통주 및 대출채권 회수로 538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가 선제적으로 주식, 채권,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점이 경기하강기에 효과를 봤다"면서 "우량 대체자산 위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