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게 확실시된다고 외신이 잇따라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전날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블레이크 매스터스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이었다.
네바다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남아 있었는데, 매스토 의원이 네바다에서 당선을 확정 지으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선거구는 조지아주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내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민주당이 네바다주에서 승리하면 그 결과에 상관없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된다.
공화당이 조지아주에서 승리해 의석수가 다시 동률이 된다고 하더라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