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웨이브 스타트업 CEO] 농업용 드론을 제조·양산하는 스타트업 ‘인투스카이’

입력 2022-11-30 18:10   수정 2022-11-30 18:11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투스카이는 농업용 드론을 제조·양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선웅 대표(49)가 2018년 1월에 설립했다. 정 대표는 “인투스카이는 국내 드론제조 생산량 1위, 판매량 1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드론은 조종자가 탑승하지 아니한 상태로 항행할 수 있는 무인 비행체입니다. 인투스카이는 무인 비행체를 산업과 사회적 측면으로 가져왔습니다. 드론을 활용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와 금전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인투스카이의 강점은 누적 1500여대를 생산한 노하우다. “인투스카이는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제조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일 출고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인투스카이는 장애물 등을 스스로 알아서 회피하는 ‘자율회피 비행기술’,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작업하는 ‘지적도 자동방제 시스템’, 안정적인 비행에 도움을 주는 ‘On Base RTK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드론 전문 개발인력 9명 포함 32명의 숙련된 사원이 인투스카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투스카이는 전국 80여개의 유관 기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전국의 유관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습니다. 고충이나 의견,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투스카이는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되어 무사히 Pre-A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현재 A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 분야를 시작으로 공공시장에 진출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전하는 일에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품질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여 군수시장을 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2025년 차세대 항공교통체계(UAM) 시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도전과 혁신을 삶의 중요한 요소로 삼아 인투스카이를 설립하기 전 여러 번의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능성만으로는 사업이 순조롭지 않으며 전문지식과 경영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됐습니다.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도전과 혁신을 쏟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드론 제조 기업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가 만든 제품이 산업에 직접적 도움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투스카이는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융합해 더욱 안전하고 운용이 쉬운 드론을 개발 중이다. 정 대표는 “소방청 산하기관과 다양한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투스카이의 완성도 높은 드론 플랫폼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시장 분야와 군수시장 분야에서 최고의 드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1월
주요사업 : 드론 제조
성과 : 2021년 670대 생산 및 판매, 2021년 인천시 유망중소기업 선정, 2022년 인천 항공선도기업 선정, 2022년 인천 로보스타기업 선정, 2022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정안전부장관 참관 시연행사 진행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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