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과 동행…2박3일 가을여행 웃음꽃 피었네

입력 2022-11-14 16:12   수정 2022-11-14 16:13

효성이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효성은 지난 9월 23~25일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진행했다.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은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같이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 등 모두 19가족 51명이 참여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뤄 2박 3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이들은 경기 가평에 있는 남이섬에서 대나무숲, 가을동화 명소 등을 방문하고 양평의 보릿고개마을을 찾아 순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광주시에 있는 율봄식물원에서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식물원 내부를 관람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효성 직원은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배려하는 삶을 배웠다”고 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10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장애 아동 돌봄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월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15명과 함께 인천 송도와 차이나타운 인근에서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통상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 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나들이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소외감, 책임감, 부담감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월에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 효성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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