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신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1차 공급 물량은 △독일 1000대 △영국 500대 △프랑스 500대 등 모두 2500대다. 현대차는 주문받은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을 내년 3~4월 중에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울리히 메하우(Ulrich Mechau) 현대차 유럽 영업 및 서비스 부사장은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에 대한 이처럼 높은 관심과 수요는 무공해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기역학을 반영한 외형, 긴 주행거리,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인테리어를 갖춘 아이오닉6는 전기차의 모습을 재정의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6 퍼스트에디션은 WLTP(유럽) 결합 주행 기준 최대 519㎞ 달릴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800볼트 충전 시스템을 통해 350kW 초고속 충전기와 호환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이어 아이오닉6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 2차 물량 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30만대 중 아이오닉6를 6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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