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14일 3153개 중견기업 대표에게 보낸 서신에서 “민간 주도 성장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그는 “중견기업이 어떤 존재인지, 세대를 잇는 중견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이 무슨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번 서신은 지난 7일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계기가 됐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 이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정부 국정 과제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 법 전환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다시 강조하며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가능성의 공간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연구와 혁신,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요청된다”고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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