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제조·재사용 업체 포엔은 이번 행사 참가 업체 중 ‘큰형님’이다. 2020년 현대차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뒤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3억원 규모의 시리즈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바퀴형 배달 로봇을 들고나온 모빈도 현대차 사내벤처팀이다. 현재 초기 투자 유치 단계로 다음달 분사를 앞두고 있다.
실내 위치추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아이핀랩스는 유재현 성신여대 인공지능(AI)융합학부 전임교수가 설립한 교수 창업팀이다. 가상인간 제작 및 음성더빙 솔루션 기업 클레온의 진승혁 대표는 B2B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와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뱅크오브와인’을 운영하는 블링커스는 긱스 쇼업에서 온·오프라인 수익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를 운영하는 네이앤컴퍼니는 관광형 모빌리티 서비스(MaaS)로 도약하기 위해 JDC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에 지사를 설립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워케이션도 진행했다. 유휴 공간 중개 플랫폼 ‘럭스테이’를 운영하는 블루웨일컴퍼니는 실시간 물품 보관 서비스를 기반으로 도심 물류거점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터리 상태 관리 전문업체 퀀텀솔루션은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EV 배터리 잔존가치 간이 진단기를 개발했다. 나눔에너지는 제주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태양광 강소기업이다. 회사가 제주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시공한 주택용 태양광 설비는 2125곳에 이른다. 태양광 발전소 189개소 건립에도 나눔에너지의 기술이 들어갔다.
허란/고은이/김종우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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