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생계자금 신규 및 대환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금융 이용 청년층에게는 제도권 금융 대환자금 1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부산시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이 지역 소상공인 및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3년간 총 7조 3000억원 규모로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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