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LG화학서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입력 2022-11-16 18:42   수정 2022-11-17 00:58

충청남도는 LG화학의 대규모 투자 등 민선 8기 들어 세 번째 대기업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달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LG화학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4만5000㎡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에어로젤) 공장을 신설한다. 공장 면적만 산단 전체(23만8368㎡)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LG화학은 2024년 11월까지 310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초기 원료인 나프타를 추출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연간 2만5000t 투입해 2만t의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초임계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지녀 특정 물질 추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단열재 공장에서는 에어로젤을 생산한다.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