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철도인 ‘이봉창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독립기념관은 오는 30일까지 서울역 2층에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과 이봉창 의사 순국 90주년을 맞아 역무원 이봉창의 독립운동 이야기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기획전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를 결행한 독립운동가이자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이봉창 의사의 역동적인 삶에 관한 내용이다.
전시작품은 이봉창 의사의 상신서와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 14점과 사진 30점 등이다.
의사의 일생을 크게 4부로 나눠 보여주며, 특히 1부에서는 이봉창 의사가 1919년부터 1924년까지 용산역에서 수송 담당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시절을 소개한다.
양 기관은 서울역 전시를 마치고 천안아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전시를 열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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