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병원은 몽골 국립은행(State Bank of Mongolia) 및 몽골 NGO 헬시라이프윙즈(Healthy Life Wings)와 건강검진 저축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몽골에서 1년 간 저축한 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헬시세이빙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저렴한 금액으로 1년 만기 저축에 가입한 뒤 만기가 되면 종합검진을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검진비용 부담 때문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는 몽골 사람들에게 건강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협약을 위해 강투르 몽골 국립은행장, 난딩졸 헬시라이프윙즈 대표 등이 사랑플러스병원을 방문했다. 헬시라이프윙즈는 몽골의 젊은 의사 100여명이 가입한 의료봉사 단체다.
국희균 사랑플러스병원장은 "환경과 식생활로 내과계 질환과 관절·척추 질환을 많이 호소하는 몽골 환자들이 종합검진을 받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몽골 간 보건 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관련뉴스